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(문단 편집) === 침체기 === 쿰머가 불편한 진실을 발표한 뒤 점점 수학계에서 FLT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갔다. 일부 수학자들은 이에 대해서 아예 "[[정신승리|이렇게 안 풀릴 리가 없다. 페르마가 틀렸다]]." 까지 생각하게 되었지만, 이미 위에서 말한 것처럼 n이 웬만한 소수들과 그 소수들로 이루어진 무한한 합성수들인 경우가 증명되었기 때문에, 파울 프리드리히 볼프스켈이라는 의사이자 아마추어 수학자가 나타나며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. 볼프스켈이 이 난제를 증명하는 사람에게 현상금 10만 마르크[* 2020년 기준 약119만달러, 한화로 약13억원 : (2020원달러환율1,086.3) / 1910년환율 1달러 = 약4.2마르크 / 110년간 화폐가치차이 약500.3배(영국화폐가치통계 : 물가111.2배, 임금401.8배, 자본987.9배)][* [[앤드루 와일즈]]는 볼프스켈상 상금으로 5만달러를 받았다. 다만,아벨상(685,000유로, 약 9억3천만원)등 다른 상으로 받은 상금들도 치면 화폐가치 손해는 따질 필요 없는 듯]를 주겠다고 공표하면서 재야의 아마추어 수학자들에게도 FLT가 알려지게 된 것이다. 볼프스켈은 연인에게 실연 당한 후 [[자살]]할 생각이었는데, 자살할 시간을 정해놓고 책장을 뒤져보던 중 페르마의 정리를 발견하고, 페르마의 정리에 대해 전율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고 한다. 이에 그는 경의를 담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사람에게 10만 마르크를 주겠다고 결정했고, 이 상금은 괴팅겐의 왕립과학원에 기탁되어 '볼프스켈 상'이라고 정식 명명되었다. 수많은 이들이 상금을 위해서 해법을 투고하기 시작했지만 모든 증명이 오류를 내포하고 있었으며, 매우 설득력 떨어지는 논리를 적어서 보낸 [[유사과학|유사수학자]]들도 많았다. 뭐, 볼프스켈상의 심사 대상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만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순 엉터리인 논문은 아예 심사 대상이 되지도 못했다. 이 시기 대다수의 전공자들은 자신들의 분야에 몰두하며 FLT를 도외시하긴 했지만, 실제로는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. 유명한 수학자인 [[다비트 힐베르트]]에게 왜 이 문제를 안 푸냐고 사람들이 묻자, "적어도 3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실패할 게 분명한 일에 그럴 순 없다."고 답한 바가 있다. 한편 인류의 통신 기술이 발전하고 19세기에 들어서며 점차 하나의 교통권으로 묶이자, 국가별로 고유의 수학 체계를 가지고 있던 나라들이 [[유럽]]의 수학과 접촉하게 되면서 전체 수학 인구가 폭증, 학문 발전 속도가 과거와는 비할 바 없이 빨라지게 되었다. 그러나 100년이 흘러 20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만큼은 그 어느 대륙과 국가의 수학자들도 완벽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. 이렇게 FLT의 명성이 차차 높아지면서 대중매체에서도 '절대로 풀릴 수 없는 난제'로서의 출연도 많아졌다. 아서 포기스가 1957년도에 출판한 단편 소설 <[[https://zariski.wordpress.com/2020/09/19/%ec%95%84%ec%84%9c-%ed%8f%ac%ec%a7%80%ec%8a%a4-%ec%95%85%eb%a7%88%ec%99%80-%ec%82%ac%ec%9d%b4%eb%a8%bc-%ed%94%84%eb%9e%98%ea%b7%b8/|악마와 사이먼 플래그]]>에서는 악마와 외계인이 이 문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는데, 이 외계인은 [[미분방정식#s-5|편미분방정식]]을 암산으로 푸는 가상의 외계 종족이었다.[* 아주 간단한 편미분 방정식조차 f(x, y, z)=A(x)B(y)C(z)로 가정하고 풀어야 할 정도로 굉장히 복잡하다. 편미분 방정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이는 [[유체역학]]이나 [[양자역학]], [[나비에-스토크스 방정식]] 참조.] 당시 사람들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알려주는 사례. 20세기 중후반에 개발된 [[컴퓨터]]로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. 숫자 n은 무한히 많아서 하나하나 계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.[* 물론 대량으로 계산을 해서 반례를 발견한다면 그 명제가 거짓임을 증명할 수는 있으나, 참일 경우에는 증명할 방법이 없다.] 결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정말 아무도 풀지 못하는 미지의 문제라고 여겨지게 되었다. 그렇게 페르마의 정리는 <아리스메티카>에 수록된 17세기 그 상태로 새천년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이할 것만 같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